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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후 키커 자전거 스마트 트레이너 사용기

와후 키커 자전거 스마트 트레이너 사용기

와후 키커 자전거 스마트 트레이너

와후 키커 자전거 스마트 트레이너 사용기를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흔히 ‘스마트로라’로 불리는 사이클 인도어 스마트 트레이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급격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동계 시즌이 있는 지역에서는 무척 매력 있는 사이클 훈련 장비입니다. 현재 사이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스마트 트레이는 와후 키커를 포함하여 탁스, 엘리트, 씽크라이더 등 여러 브랜드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선택 기준은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타제품과 성능 비교를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021년 구입 당시 가격을 비교해보자면, 탁스 네오2T가 가장 비쌌으며 와후키커, 엘리트 디레토XR, 씽크라이더 X7 pro 순이었습니다.

스마트로라 간략 비교

씽크라이더 X7 pro(880,000원 ) *최고의 가성비, 좌우 프리무빙, 상하 프리 펌핑
11단 카셋트 별매, 파워 2,500W, 경사도 최대 20%, 오차범위 +/- 2%

엘리트 디레토XR(1,170,000원)*저소음, 프리무빙 지원 안함
11단 카셋트 포함, 파워 2,300W, 경사도 최대 24%, 오차범위 +/- 1.5%

와후 키커 5세대(1,650,000원) *저소음, 액시스 액션 피트 좌우 프리무빙
11단 카셋트 포함, 파워 2,200W, 경사도 최대 20%, 오차범위 +/- 1%

탁스 네오 2T(1,890,000원) *좌우 페달 스트로크 분석, 노면을 느낄 수 있는 로드필, 하강 시뮬레이션, 프리무빙 등
11단 카셋트 별매, 파워 2,200W, 경사도 최대 25%, 오차범위 +/- 1%

구매 시 추가 비용

스마트 트레이너 구매 시 추가로 구매한 것은 ‘와후 키커 트레이너 플로어 매트(94,000원)’입니다. 사이즈는 914mm*1980mm이며, 두께는 6mm입니다. 스프라켓은 번들로 포함되어 있는 11단 스프라켓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5만 원(105)에서 8만원(울테그라) 정도의 비용으로 스프라켓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와후 키커 자전거 스마트 트레이너 사용기

와후 키커 자전거 스마트 트레이너 사용기

1. 소음

사용자에 따라서 소음은 스마트로라를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도 있습니다. ‘들리는 건 변속 소음뿐?’이라는 홍보 문구를 100% 믿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기대를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제 경우 이너 체인링에서는 거의 소음이 없었고, 아우터 체인링의 특정 구간에서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드레일러를 조정해 보았지만, 그때뿐이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소리가 나곤 했습니다.

자전거와 조합하는 방식이라 이는 키커만의 문제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소음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11-13구간에서 잔진동이 느껴진다는 내용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음이 전혀 없는 구간이 있어서 특정 기어에 맞춰 놓고 라이딩하면 소음 없이 트레이닝할 수 있었습니다.


2. 키커 액시스 액션 피트

와후 키커 액시스 액션 피트

라이더의 템포와 신체 위치의 변화로 인한 움직임에 반응하여 야외 라이딩 시 발생하는 ‘좌우 움직임’ 즉 댄싱을 어느 정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는 액시스 액션 피트는 말그대로 ‘어느 정도’였습니다. 없는것 보다 나은 정도? 구조적으로 큰 기대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았습니다. 6세대에서도 액시스 액션 피트는 변화없이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기본 구성에 중량별 받침대가 포함되어 있고, 중간 크기의 받침대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받침대의 사이즈가 작으면 접촉면이 작아서 반대로 움직임이 커지고, 받침대의 사이즈가 커지면 움직임은 적어지는것 같습니다. 중간 사이즈와 큰 사이즈를 비교해보니 저에겐 큰 사이즈가 안정감이 들어서 저는 가장 큰 받침대(체중 80kg 이상)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블루투스 연결 및 자전거 장착

ANT+와 블루투스 방식을 적용해서 블루투스 같은 경우 3개의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맥북과 아이패드, 아이폰에 연결했을 때 끊김이 없어 안정적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정확한 파워값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 파워미터나 스마트 트레이너도 정기적으로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와후 키커는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오면서 캘리브레이션(스핀다운)을 할 필요가 없이 자동 캘리브레이션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파워미터 오차도 +/- 1%로 정확성을 높였고, 최대 파워는 2200W로 프로 사이클리스트의 트레이닝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퀵 릴리즈와 쓰루액슬 어뎁터 10단 카세트 어뎁터, 디스크 브레이크 스페이서 등이 기본 제공됩니다. 수입사인 나눅스네트웍스와후 키커 호환성에 대한 공지를 살펴보면 키커 5세대 (WFBKTR120), 4세대 (WFBKTR118), 키커 코어(WFBKTR4)는 아래 자전거와 호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호환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사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조사인 와후 피트니스 및 국내 유통사인 나눅스네트웍스는 보증하지 않는다고 하니 구매시 참고하세요.


4. 와후 키커 트레이너 플로어 매트

와후 키커 트레이너 플로어 매트

앞서 언급했듯이 플로어 매트는 94,000원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크기는 크기는 914mm*1,980mm로 꽤 컸습니다. 두께는 6mm 정도입니다. 두께가 예상한 것보다 얇아서 바닥 진동이 그대로 전달될 것 같았습니다.

아파트 생활을 하는 많은 분께서 걱정하는 부분이 아닐지 싶습니다. 우선 급한 대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20mm 조각 매트를 올렸습니다.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아래층의 클레임은 없었습니다. 물론 저녁 7시 이후에는 안장에 오르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와후 키커 트레이너 플로어 매트

클릿슈즈를 신고 매트 위를 걷다 보면 사진과 같이 눌림 자국이 생기는데 금방 복구되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본의 아니게 바닥을 비비게 되는 경우 찢기지 않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방수 재질이라 땀이 스며들지 않아 운동 후 청소할 때 편리하였습니다. 


5. 결론

2시즌 동안 사용하고 있지만, 전자적인 부분이나 기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직까진 없었습니다. 수입사인 나눅스네트워크의 워런티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3줄 요약하자면 –

와후 키커는 ‘소음이 적고 내구성’ 있어 보이는 제품이다.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 실내 라이딩을 ‘액시스 피트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김 없이 잘 된다.




와후 키커 자전거 스마트 트레이너 5세대와 6세대 차이점

와후 키커 자전거 스마트 트레이너 5세대와 6세대 차이점

6세대 업그레이드 기능

와이파이 연결
6세대에서는 기존 블루투스와 ANT+ 그리고 동글을 이용한 연결 외에 ‘와이파이’ 연결이 추가 되었습니다. 기존 블루투스 연결도 안정적이긴 하지만 대기 상태로 들어간 경우, 재접속 시 약간의 기간이 있긴 합니다. 와이파이를 통한 연결로 인해 그런 부분도 상당히 해소될 것이며, 펌웨어 업데이트 등과 같은 부분도 바로 진행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할 것 같습니다.

ERG 이지 램프
ERG이지 램프 기능 또한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잠깐 안장에서 내렸다가 다시 안장에 올랐을 때 토크 값이 그대로 먹혀 있는 상태라 다시 시작할 때 무릎이 아작날 것 같은 뻑뻑함이 있습니다. 이지 램프 기능은 서서히 운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니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내장 거리계
내장 거리계는 자동차의 누적 주행 거리 기록 같은 기능이라고 하는데… 중고 거래 시, 필요할 수 있겠다 싶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와 닿는 기능은 아니었습니다.

이상으로 와후 키커 사용기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상 안전한 라이딩으로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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